누가 빛나는 졸업장이라고 말하니?

 

박수받고 기뻐해야할 졸업에 아직 미취업이라는 그늘이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삶이란 여행에는 사랑이 빠져서는 안된다.

-인생수업 중-

 

 어느누구도 나의 삶의 여행을 같이 할 없기때문에 사랑이 빠지면 너무 재미없는 여행이 될거라고 한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도 있겠지만 '나'부터 사랑하기로 했다.

 

친구가 졸업선물로 주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넘어갈 뻔했던 '사랑' 이였다. 졸업을 축하해준 부모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나의 편에서 기도하시는 우리 할머니를 사랑하고 바쁜시간에 부산에 와서 축하해준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오빠를 사랑하고 우리집에 새로운 식구가 된 우리 새언니를 사랑한다.

나만의 여행에서 동반자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대들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몇 번의 졸업을 했지만 그날 만큼 마음이 씁쓸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졸업한 지금은 취업 준비로 또 바쁘게 산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지만 또 지금은 나 자신 밖에 모르고 나 자신 조차도 하루를 힘들게 지치게 만든다. 나중에 나중에 사랑해줘야지... '나중에'라는 변명을 하고 있다.

 

 빛나는 졸업장은 나 스스로 만드는 것 같다.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얼마나 자랑 스러운일들을 많이 했는지 생각해보자. 2년 중국에서 보내면서 배워왔던 중국어 그로인해 4년전에 얼버부리던 중국어에서 유창한 실력을 소유자로 거듭나기까지... 흘려보냈던 시간들이 아깝지 않게 지금이라도 나의 졸업에 축하를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사랑이 빠지지 않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1. 2010/04/01 17:14 답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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